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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혈 형태의 이데올로기, 전략형. 본래는 정보 유출 차단, 전파 방해, 아티팩트 사이의 연결 및 통신 범위 확대 등 정보 통제 / 교신의 용도로 만들어졌지만, 알고리즘이 뒤집힌 이후로는 어떤 게 통제해야 하는 정보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사라져버려 자신에게 들어오는 대부분의 정보를 아무렇게나 유출, 방치해버리고 있다. 이렇듯 정보, 교신의 목적으로 설계된 신체이기에 주변을 인식하는 범위와 통신 거리, 용량이 일반 이데올로기에 비해 더 크지만 전투에 능하지는 않다. 더 상세히 말하자면, 전투 요령이 거의 없는 편. 최소한의 자기 방어는 할 줄 알지만 보통은 대상을 무시하고 지나친다. 아티팩트 사이의 IRC(채팅방)으로 활동하기도 했지만 이데올로기가 된 현재는 채팅방으로서의 기능을 닫아버렸다. 에어 트랙커를 신고 있으며, 이를 이용해 아주 높게 점프도 가능하다. 디스플레이에는 보통 문양을 띄워놓지만, ◇ 문양 안에 있는 동그라미를 움직여 눈동자처럼 쓰기도 한다. 꼬리가 매우 길다. 실제 송신탑에 연결이 가능하며, 이를 이용한 전파납치도 가능하다. 너무 길다보니 묶어서 다닌다.